줄거리
어벤저스 1 뉴욕사태 이후 뒤처리를 하는 청소회사 사장을 하는 에이드리언 툼스는 빚을 내어서 장비들을 구입하지만 정부기관 대미지컨트롤에게 뺏겨버린다. 그중 동료가 따로 숨겨둔 치타우리 무기를 보여주자 불법 무기 사업을 하기로 생각한다. 시빌워 사건 이후 피터는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해 나간다. 화학시간에는 거미줄 용액도 만들고, 하교를 하면 슈트를 갈아입고 소소하게 동네 사람들을 도와주며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생활을 해 나간다. 그리고 해피에게 계속 연락을 하지만 해피는 연락을 받지 않는다. 그때, 강도들이 ATM를 터는 것을 보고 싸우게 되면서 단골 샌드위치 가게가 폭발한다. 쓰레기통에 숨겨둔 가방을 잃어버려 슈트를 입고 창문으로 몰래 들어온 피터는 레고를 조립하는 친구 네드에게 정체를 들키게 된다. 네드는 피터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게 되고, 그러다 아이들에게 피터가 스파이더맨을 안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리즈의 파티에 초청을 하게 되며 스파이더맨도 불러달라 한다. 피터는 슈트를 입고 파티에 가지만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멀리서 일어난 폭발을 보고 달려가게 된다. 그리고 불법 무기거래현장을 발견한다. 은행강도들이 치타우리의 무기를 사용한 이유를 찾게 되고 막으면서 추격을 하지만 벌처의 기습공격에 당한다. 아이언맨이 나타나 피터를 구해주지만 혼만 나게 된다. 스파이더맨을 부르지 못해 놀림을 당하게 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무기상이 떨어뜨린 무기를 발견하고 안에 코어를 챙긴다. 그리고 코어를 찾으러 온 무기상들에게 추적기를 붙여 추적을 시작한다. 메릴랜드가 본부라 파악되고 거기로 향하기 위해, 경시대회에 참가하면서 워싱턴으로 간다. 그리고 컴퓨터를 잘하는 네드의 도움으로 슈트에 부착된 위치추적기도 해제하고 왕초보 모드도 해제한다. 무기를 훔치려는 벌처 일당과 싸우면서 도난은 막지만 본인은 컨테이너에 갇혀 대미지컨트롤 창고에 갇히게 된다. 여러 가지 기능을 익히던 중 문이 열리게 되고, 빠르게 친구들에게 달려간다. 네드가 들고 있는 코어가 폭발하게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빠르게 탑을 올라 가까스로 추락하는 엘리베이터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추격 끝에 유람선에서 벌처일당이 나타나게 될 거라 알게 되고, 전투가 벌어진다. 싸움 속에 치타우리 무기의 코어가 폭발하면서 유럄선이 갈라지면서 침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피터가 거미줄을 쏘면서 가까스로 버티게 된다. 그때 아이언맨이 나타나 유람선을 구하게 된다. 토니에게 다시 꾸중을 듣게 되는데, 히어로의 마음가짐에 대해 충고를 하고 슈트를 회수한다. 다시 일상생활을 하게 된 피터는 얼떨결에 리즈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홈커밍파티에 리즈의 파트너로 참석하게 된다. 리즈를 데리러 집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벌처를 만난다. 벌처는 리즈의 아버지였다. 벌처는 차 안에서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되고, 자신을 방해하면 주변사람들을 해친다는 협박을 하게 된다. 피터는 네드와 함께 힘을 모아 벌처를 추격하게 되고, 벌처가 비행기를 털어 어벤저스 물건을 훔칠 거란 사실을 알게 된다. 벌처를 마주하게 된 피터는 업그레이드된 윙슈트에 밀리게 되면서 건물에 깔리게 된다. 피터는 도와달라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없다. 그리고는 마스크에 비친 자신을 보면서 토니가 했던 이야기를 떠올린다.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가지면 안 된다는 이야기에 스스로에게 힘내라는 말을 하면서 각성을 하고 건물 잔해를 던져버리고 벌처를 뒤쫓는다. 비행기에서 전투를 하며 놀이공원에 불시착을 하고 마지막 싸움을 하다, 벌처가 무기상자를 들고 날으려 할 때, 윙슈트가 터질걸 발견한 스파이더맨은 벌처를 막아서는데, 결국 폭발하게 되고 벌처를 상자들과 묶고 사진다. 해피는 놀라 달려오게 되는데 거미줄에 묶여있는 벌처와 상자를 발견한다. 토니는 피터를 인정하고 새로운 슈트를 선물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와 새로운 슈트를 입는데 메이에게 들키며 영화는 끝이 난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오마주
스파이더맨1,2,3 , 어메이징스파이더맨 1,2 그리고 이번 톰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오면서 스파이더맨 영화의 오마주 장면들이 있다. 그중 첫 번째가 거미줄에 거꾸로 매달려 여주인공과 키스하는 장면이다. 이전 영화에서는 나오는데 이번에는 어린 스파이더맨이다 보니 우습게 실패로 끝나며 오마주 한다. 그리고 토니가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 충고할 때는 스파이더맨의 가장 유명한 대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오마주는 바로 유람선이 갈라지면서 침몰하는 것을 거미줄로 이어서 본인의 힘으로 버텨내는 것이다. 이전 스파이더맨에서는 폭주한 열차를 수많은 건물에 거미줄을 날려 몸으로 탈선을 막아내는 장면인데 그것을 유람선으로 오마주 한 것이다. 이러한 오마주를 찾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이다. 다른 오마주는 이후 스파이더맨에 나오게 된다.
개인적 평가
원래 나는 헐크를 좋아했다. 단순하지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 그속에 부드러움과 헐크만의 개그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예전 킹콩 영화를 보면서 킹콩이 너무 멋져 보였고, 킹콩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느낄 정도였다. 스파이더맨은 나에게 좀 약한 영웅이었고, 애들이라는 느낌이 있었다. 촐싹거리거나 가벼운 느낌 말이다. 그러나 이번에 톰홀랜드가 연기한 스파이더맨은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 버리게 되었고,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이전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스파이더맨 영화를 다시 정주행 해버렸다. 그렇게 애착 영웅으로 바뀌게 되었다. 풋풋한 모습의 스파이더맨이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던 영화였다. 스파이더맨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