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라코너를 죽이는데 실패한 스카이넷은 저항군의 지도자 존 코너를 살해하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1995년으로 보낸다. 미래의 존커너 또한 과거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다른 터미네이터를 보낸다. 과거로 온 T-800은 어린 존 코너를 찾으러 다닌다. 그리고 살해를 위해 온 다른 터미네이터는 경찰을 죽이고 경찰의 신분으로 존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사이버다인 시스템즈를 폭파시키려다 체포된 존의 엄마 사라코너는 병원에 터미네이터 로봇이 나타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미친 환자로 갇혀있다. 존은 엄마가 미쳤기에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 생각하며 일탈을 일삼는다.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놀고 있을 때, 한 경찰이 오락실을 돌아다니며 존을 찾기 시작한다. 존의 친구는 경찰이 찾는다고 알려주면서 도망가기 시작하고, 발견한 경찰은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 도망 다니는 존의 앞에 나타난 T-800은 산탄총을 들고 있었다. 놀란 존은 뒤로 도망가는데 T-800은 존을 쫓아 가는 경찰을 총으로 쏴 버린다. T-800의 정체는 미래의 존 코너가 보낸 로봇이었고, 경찰은 스카이넷이 보낸 더욱 발달된 액체금속 로봇 T-1000이었다. T-1000은 총을 난사하지만, T-800이 존을 감싸 등으로 막아내고 존을 피신시킨 다음 T-1000과 전투를 벌인다. 오토바이와 트럭을 총 동원해 존을 구출한다. 그리고 T-800은 현 사태에 대해 존에게 설명하기 시작한다. 존은 짐을 챙겨가려고 집에 가려는데 T-800은 T-1000이 거기 있을 거라고 말리게 된다. 걱정되는 마음에 집으로 전화를 걸자 양어머니가 너무 다정하게 받고, 키우는 개는 짖느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발견한다. 음성변조를 하면서 T-1000이 양부모를 살해한 것을 알아내게 된다. 존은 어려서부터 군사학을 가르치고, 총을 밀수하는 어머니가 모두 사실임을 알게 되고 T-800과 함께 어머니를 구출하기 위해 움직인다. T-800은 우선임무가 아니라 거부하지만, 존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 임무수칙 때문에 함께 움직인다. 그리고 존은 T-800에게 사람을 절대 죽여서는 안 된다고 알려준다. 양부모가 죽게 되면서 경찰이 사라 코너를 찾아온다. 하지만 묵묵부답으로 있다가 몰래 클립하나를 감춘다. 클립을 이용해 결박을 풀고 탈출을 시도한다. 의사를 인질로 도망치던 중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T-800이 나오게 되고, 놀란 사라는 아들이 나옴에도 놀라 도망친다. 그리고 T-1000이 와서 도망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추격 끝에 겨우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사라코너는 T-800에게 정보를 듣고 3년 뒤인 1997년에 심판의 날이 온다고 알게 된다. 스카이넷을 만든 장본인 마일스 베넷 다이슨을 죽이려고 결심한 게 된 사라 코너는 다이슨의 집에 잠입해 죽이려 했지만 가족들이 보고 있기에 죽이지 못하게 된다. 사이버다인을 파괴한 T-800과 코너는 경찰 무전을 받고 온 T-1000을 만나게 된다. 치열한 전투 끝에 액체질소 트럭을 이용해 T-1000이 얼어붙는 순간 총을 쏜다. 하지만 다시 액체금속로 된 T-1000은 다시 살아나 싸우게 된다. 그리고 결국 T-1000을 용광로에 빠뜨리면서 완전하게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승리의 기쁨을 느낄 때 T-800은 자신에게 칩이 남아있기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죽지 말라는 존의 명령을 거부하며 용광로에 들어가 지구의 멸망을 막게 된다.
AI와 인간의 공생
미래사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의 영화이지만 지금 AI기술이 상당히 발전하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뛰어다니며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영화처럼 터미네이터의 모습까지는 결국 시간문제인 것이다. 만약 AI로봇이 등장하고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다면, 그리고 그것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생긴다면 정말 중요한 문제인 거 같다. 나는 성악설을 믿는다. 하지만 성장을 하면서 선을 배워나가고 하면 안 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변화한다고 생각한다. 즉 이 기술이 더 성장해서 악용될 요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강하게 제제가 필요할듯하고 AI 또한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잘 가이드되어야 할거 같다.
개인적 평가
어릴 적 보았을 때 T-1000은 정말 무서웠다. 무표정으로 쫓아 올 때 누을 질끈 깜꼰 했다. 그리고 정말 미래에는 저런 로봇들이 나오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널드슈워제네거의 멋진 근육을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샷건을 쓰는 모습은 잊히지 않았다. 정말 재미있고, 최고의 영화 중 하나다. 어릴 때 몰랐는데 아바타, 타이나닉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이라는데 다시 한번 놀라며, 역시 명장이다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다시 보고픈 영화인만큼 정주행을 권한다.